Dutch Coffee 라는 말은 국제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닙니다.

어떤 커피전문점에 가면 "우리집은 더치커피로 유명해요" 라며 자랑하기도 하는데, 이 더치커피의 뜻은 커피애호가가 아닌 경우 잘 모르는 경우도 더러 있다. 심지어 아이스커피와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스커피는 커피원액을 추출한 후 얼음을 섞어 차갑게 해서 마시는 것을 말하고, 더치 커피는 로스팅 원두를 갈아 찬물로 원액을 추출하는걸 말한다.

 

고온의 압축증기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와 정반대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뜨거운건 뭐? 30초만에 만들어 내는 에스프레스와 달리 더치커피는 상당한 시간을 요한다. 그래서 손이 많이 가는 만큼 가격도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분명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더치커피더치커피추출기구

 

 

 

집에서도 기구만 있으면 만들기 어렵지 않지만 바리스타가 직접 선별한 원두로 만들어 주는 더치커피만의 다양한 맛을 즐기는 것과 병행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물론 커피기구를 사야 하는 단점도 존재한다.

 

커피전문점에 가보면 병채 들어 있는 커피를 종종 볼 수 있을 것인데, 사실 관심이 없다면 저게 뭔가 싶었을 테지만 그게 바로 더치커리로 찬물에 내려 받아놓은 원액 그 자체를 병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병으로 사서 집에서 마시는 더치커피의 음용방법은 물에 희석해서 마시면 된다. 취향에 따라 비율을 달리 할 수 있다는게 병채 사는 더치커피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또한 더치커피는 냉장보관해야 한다.

 

 

더치커피

 

 네델란드 기원설은 신경쓸 필요 없을거 같다. 막상 네델란드에 가보니 없더라 라는 기사도 나오고, 네델란드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지만, 애초에 커피의 기원이 에티오피아인지 여부도 확실한게 아닌 상황이니까.

 

더치커피의 특징이라면 쓴맛이 덜해 순한 느낌에 풍미또한 깊어진다. 이러한 특징은 호불호의 원천이다. 다시 말해 좋아 하는 사람드은 더치커피를 자주 애용하게 된다는 뜻인데, 아무래도 마셔보게 된다면 더욱 찾는 사람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다.

 

 

 

생두

 

 

드립커피에 대한 관심이 요즘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드립커피의 유행으로 인해 커피전문점의 매출이 떨어졌다는 진단마저 나오고 있다.

 

필자는 간혹 영어권 신문사 사이트를 종종 가보고는 하는데, 국내 뉴스에서는 '워터드립' '드립커피'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 공식적인 해외뉴스 원문을 보면 콜드브류(Cold brew)를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래도 카페인이 상대적으로 적은것만은 확실하나 아주 적은지 조금 적은지는 추출과정에 따라 달라지는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특유의 풍미가 있기 때문에 지인과 함께 더치커피 한잔 마셔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 않나 싶다.

 

Posted by 소옥